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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 레아의 기도: 눈물로 드리는 기도




기도회를 앞두고 마음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더펠로우십 기도 소책자 "Work of the Heart" 일부를 나눕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읽으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기도의 자리로 함께 깊이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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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는 시력이 약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창세기 29장 17절”

성경은 야곱의 두 아내를 이렇게 묘사합니다. 하지만 이 짧은 구절 속에는 깊은 영적 의미가 숨어 있습니다. 다음은 유대 전통 (미드라쉬)에 나오는 레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레아의 시력이 약했다’는 표현을 두고, 레아의 눈은 붓고 붉어질 정도로 많이 울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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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라반에게는 두 딸, 레아와 라헬이 있고, 그의 누이 리브가에게는 두 아들, 에서와 야곱이 있으니, 큰 딸 레아는 큰 아들 에서와, 작은 딸 라헬은 작은 아들 야곱과 결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레아는 이 말을 운명처럼 받아들였습니다. 동시에 레아는 알았습니다. 에서는 악하고 하나님을 멀리하는 사람임을. 에서는 이스라엘의 조상이 되기에 합당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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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는 울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를 악한 사람에게 보내지 마소서. 주님의 백성을 낳을 자리에 저를 세워 주소서.” 레아의 눈물은 운명을 바꿨습니다. 하나님은 레아의 눈물을 보셨고, 그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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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신부가 바뀌는 기이한 일을 통해, 레아를 야곱의 첫 아내로 세우셨습니다. (창 29:23–25) 비록 라헬이 더 사랑받았으나, 하나님은 레아에게 더 많은 아들을 주셨습니다. 레아는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 중 여섯 지파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창 29:31–35) 유대 전통은 이렇게 말합니다. “성전이 무너졌을 때, 하늘의 모든 문이 닫혔으나 눈물의 문은 닫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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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의 ‘약한 눈’은 연약함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힘이었습니다. 진심으로 흘리는 눈물은 하늘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됩니다. 히브리어로 ‘눈물(בכיה 베히야)’과 ‘마음(לב, 레브)’의 철자값은 같습니다. 즉, 진실한 눈물은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온 기도입니다. 그런 기도는 하늘의 문을 여는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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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주여, 눈이 붉어진 자들을 위하여 하늘의 문을 여소서. 정결한 자들에게는 정결의 문을, 주께 사랑받는 자들에게 진실한 기도의 문을 여소서. 하늘의 문을 여시고, 풍성한 자비와 사랑으로 우리를 구원하소서. 아멘.

*이 기도는 유대인의 대속죄일 ‘욤키푸르’ 중 마지막 예배인 닐라(נעלהNeilah)에서 드려지는 전통 기도에서 유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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