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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 이스라엘 백성의 기도: 부르짖는 기도




기도회를 앞두고 마음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더펠로우십 기도 소책자 "Work of the Heart" 일부를 나눕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읽으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기도의 자리로 함께 깊이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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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자손이 고된 노동으로 부르짖었더니, 하나님이 그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출애굽기 2장 23절”

이스라엘의 노예 생활은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억압 속에서 신음하며, 오랜 침묵 끝에 마침내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셨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언약을 기억하셨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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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깊은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은 그들의 고통을 잊지 않으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이미 존재했지만, 그 약속이 역사 속에 드러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도했을 때였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깨우는 행위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하나님께 깨어나는 순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부르짖을 때, 그들의 마음이 열렸고, 비로소 하나님의 구원이 현실 속으로 흘러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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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 전통은 이 사건을 이렇게 해석합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기억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부르짖을 때 그 기억이 생명의 힘이 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우리 안에 흘러 들어오게 하는 통로입니다. 침묵 속에 있을 때는 멀게만 느껴졌던 하나님이, ‘부르짖는 기도’ 가운데 가까워집니다. 우리의 부르짖음은 단지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과 우리의 믿음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그 다리가 세워질 때, 하나님은 구원의 손을 내미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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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주님, 우리의 입술을 여소서. 오랜 침묵 끝에 터져 나오는 부르짖음을 주께 올려드립니다.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고, 억눌린 이들에게 자유를 주시며, 주의 자비가 흐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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