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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 한나의 기도: 헌신의 기도




기도회를 앞두고 마음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더펠로우십 기도 소책자 "Work of the Heart" 일부를 나눕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읽으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기도의 자리로 함께 깊이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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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이르되 - 사무엘상 1장 10절”

한나의 기도는 단순한 간구가 아니었습니다. 한나의 기도는 자신의 존재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의 행위였습니다. 아이를 얻고자 울며 기도했지만, 그 기도 속에서 한나는 점점 ‘자녀를 얻는 기도자’가 아니라 자신을 드리는 예배자로 변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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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의 기도는 조용했습니다. 입술만 움직였으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당시 제사장이던 엘리는 한나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취한 줄 알았지만, 한나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 뿐이오니” (사무엘상 1장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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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 전통은 이 장면을 ‘기도의 혁명’이라 부릅니다. 한나는 마음으로 드리는 내밀한 기도를 올려드렸습니다. 하나님은 한나의 기도를 들으셨고, 한나는 아들을 얻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헌신하는 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기도는 응답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나를 변화시키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바라는 것을 들어주시기 전에, 먼저 우리가 새롭게 되길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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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주님, 우리의 입술을 여소서. 오랜 침묵 끝에 터져 나오는 부르짖음을 주께 올려드립니다.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고, 억눌린 이들에게 자유를 주시며, 주의 자비가 흐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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