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현장소식[홀로코스트 생존자 지원] 나탈리아 할머니

2022-12-01

“우크라이나 출신이신 저의 부모님은 제가 태어나기 직전에 2차 세계대전을 겪으셨습니다. 당시 우크라이나 남부에 위치한 오데사가 독일군에 의해 포위되면서 부모님은 3개월 동안 기차와 배를 오가며 탈출을 시도하시다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살기 위해 러시아로 도망친 저의 가족은 80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전쟁을 겪게 되어 러시아로부터 도망치게 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난 2월, 저는 가족과 함께 더펠로우십에서 마련해준 버스를 타고 몰도바 키시나우로 대피하였습니다.

몰도바에 도착하여 더펠로우십에서 제공해준 숙소와 음식으로 열흘 간 지낸 후 ‘더펠로우십 프리덤 긴급 알리야 항공편’을 타고 3월 10일 이스라엘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더펠로우십의 도움은 저의 가족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떠난 직후부터 지금까지 저와 제 가족이 새로운 나라에서 안전한 복음자리와 삶의 터전을 되찾기 위해 재정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 후원자님들 덕분에 행복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두 번의 전쟁을 겪고 있는 홀로코스트 생존자 함께 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