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현장소식[전쟁 피해자 지원] 나탈리아와 리자

2023-04-12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고 계속되는 폭격으로 떠나는 건 불가능했어요. 

우리는 곧 도시에 갇혀버렸다는 걸 깨달았죠. 

10명 남짓의 사람들과 함께 어둠 속 작은 지하실에서 

물, 가스, 전기, 전화조차 되지 않은 채 며칠을 지냈어요. 

큰 소리가 날 때마다 무섭고 공포감이 몰려왔어요. 

사람들이 왜 우리를 죽이려고 해요? 우리가 뭘 잘못했나요?"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리자(7세)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랑하는 아빠를 잃었습니다. 

아빠 세르게이는 피난민들의 대피를 돕고 있는 유대교 회당에 

도움을 요청하러 가는 도중에 폭격으로 인해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장례식을 치르지도 못했고, 어디에 묻혔는지도 모릅니다. 

엄마 나탈리아(45세)도 남편을 잃은 슬픔에 계속 눈물이 흐릅니다.


나탈리아와 리자는 더펠로우십의 도움으로 몰도바 키시네프로 대피했고, 

마침내 이스라엘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더펠로우십은 두 사람이 지낼 곳을 마련해주었고, 

옷, 신발, 장난감, 책, 푸드 바우처 등을 제공하였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 치료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나탈리아는 말합니다. "모든 걸 잃었다고 느꼈는데,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조금씩 회복할 수 있었어요. 

우리에게 가장 힘든 시기에 음식과 필요한 것들을 전해준 

더펠로우십에게 말할 수 없이 감사합니다."




다시 미소를 찾은 나탈리아와 리자와 같은 우크라이나의 수많은 전쟁 피해자를 위해 

위로와 희망을 건넬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