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현장소식[고아 지원] 전쟁터로 다시 돌아가는 고아들

2023-03-29


더펠로우십은 우크라이나 오데사에 있는 미쉬파하(Mishpacha) 고아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작년 2월 전쟁이 발발한 이후 120명의 고아들은 급히 독일로 피난을 가게 되었는데요. 


1년이 지난 지금 독일에서의 피난 생활을 접고 아이들은 다시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상황에 처했다고 합니다. 


전쟁터로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지난 2월에 러시아가 침공하자마자 미쉬파하 고아원 아이들을 데리고 베를린으로 도망갔어요. 

다섯 국가의 국경을 넘고 53시간이 지나 서야 독일에 도착할 수 있었죠. 

몇 일만 지내면 다시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했지만 상황이 점점 악화되어 1년 동안 돌아가지 못했어요.”



"그동안 더펠로우십에서 후원을 해준 덕분에 1년 동안 독일의 난민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미쉬파하 고아원 아이들은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지만 독일에서의 높은 물가와 여러가지 요인으로 

다시 우크라이나 전쟁통으로 돌아갑니다.


이들이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려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바로 “집”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많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해외에서 계속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고 

가족들을 두고 탈출한 죄책감으로 인해 고국으로 점점 돌아가고 있어요. “




더펠로우십이 지원하고 있는 미쉬파하 고아원에서는이곳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함과 사랑은 물론이고 교육, 의료, 심리 치료, 음식, 옷 등 아이들이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로 돌아가게 될 아이들은 전쟁을 경험하고 피난 생활을 했기 때문에 불안감과 트라우마를 겪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아이들은 우크라이나에서 부모님과 함께 탈출했다가 외국에서 버림을 받은 아이도 있어 

더 큰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게 됩니다. 


우크라이나로 돌아와서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께 해주세요!


고아원 아이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