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펠로우십IFCJ, 이-팔 전쟁 피해 500만 달러 지원

2023-10-16

팔레스타인의 무장 테러 단체 하마스의 기습 테러 공격으로 촉발된 이-팔 전쟁과 관련 국제구호기구 더펠로우십IFCJ는 피해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더펠로우십 국제본부는 전쟁으로 평화가 무너진 이스라엘에 500만 달러(약 68억 원) 규모의 긴급 구호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에 폭탄 대피소, 응급 대응 센터를 설치했다.

또한 피해가 심각한 가자 지구 인근 도시 스데롯(Sderot), 네티봇(Netivot), 아슈켈론 등지에서 구호 물품을 전하고 있다.


▲이-팔전쟁이 촉발된 가운데 국제구호기구 더펠로우십IFCJ는 피해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동형 긴급 대응 센터(Emergency Response Center)를 설치해 실종된 사람들의 신원 확인을 돕고 있다. 사진은 더펠로우십의 구호 현장 모습. (더펠로우십 제공) ⓒ데일리굿뉴스


아울러 협력 단체들과 자원 봉사자들이 긴밀하게 움직이며 테러 피해자들의 안전과 기본적인 필요 그리고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심리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더펠로우십의 야엘 엑스타인 글로벌 CEO는 “지금 이스라엘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으로 인해 이스라엘 전체가 충격과 애도의 상황이다. 폭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쳤으며, 인질로 잡혀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어린 아이, 여성, 노인들과 같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다. 더펠로우십은 전쟁으로 대피소에 갇혀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물, 음식, 생필품을 전달하는 한편 의료 장비, 방탄 조끼, 폭탄 대피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위기 상황에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테러 피해자들의 구호를 위한 지원을 호소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침투해 가자지구 근처 20여 개의 지역 사회를 침투 공격했다.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한 수많은 민간인과 군인을 인질로 잡아 억류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들의 생사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더군다나 이스라엘의 중남부가 여전히 표적인 상황에서 이스라엘 전역에 수시로 사이렌이 울리는데다 북쪽 지역까지 포격이 시작됨에 따라, 사람들은 폭탄 대피소에 숨거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있지만 죽음에 대한 공포로 불안에 떨고 있다.

1983년 미국 시카고에서 설립돼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국제구호기구 더펠로우십은 세계 곳곳에 전쟁과 테러, 억압과 박해로 평화를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더펠로우십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난민 구호 활동으로 8만 명 이상에게 식량, 의약품, 임시 주거지를 제공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동구권 국가의 빈곤 노인, 고아, 가족들을 지원해왔다. 이처럼 전 세계의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66만개의 푸드박스를 배포했다.

윤마태 더펠로우십 코리아 이사장(천안서부교회 목사)은 ”현재 이스라엘, 미국, 캐나다, 그리고 한국본부가 이스라엘 긴급 구호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끔찍한 테러와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함께 하는 더펠로우십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기도와 후원으로 지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펠로우십의 이스라엘 지원에 대한 문의 및 신청은 캠페인 페이지(https://ifcj.kr/Israel_war) 또는 전화 02-735-201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