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펠로우십 코리아, 창립 10주년 맞아 ‘나의 이스라엘’ 캠페인

2023-11-01

“기독교 뿌리 찾아 회복하고, 이스라엘 위해 기도하자”

▲김영미 대표가 ‘나의 이스라엘 캠페인’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강혜진 기자

국제 교류 구호재단 더펠로우십(IFCJ: International Fellowship of Christian and Jews, 이하 더펠로우십) 한국본부(이사장 윤마태 목사, 이하 더펠로우십 코리아)가 10월 31일 이스라엘문화원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10 Yeart of Bridgings and Blessings in Korea’ 행사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와 유대인들 간 화해와 친목을 다지는 한편, 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


더펠로우십 코리아는 이날 한국과 이스라엘, 기독교와 유대인 사이를 잇는 <나의 이스라엘> 캠페인을 론칭했다. 이 캠페인은 기독교의 뿌리를 찾아 회복하고, 본질을 일상에서 나누고 실천하며,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하고 돕기 위한 것이다.

캠페인 참여를 통해 이스라엘과 그 땅에 살아가는 이들을 만나고, 유대인들의 신앙 실천 문화를 통해 일상에서 나의 이스라엘을 찾아가는 길을 발견하고, 전쟁과 테러, 빈곤의 고통 속에 있는 이스라엘에 자선을 베풀 수 있다. 또 평화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히브리 문화와 교육을 배우고 기독교의 뿌리를 찾아 다음 세대에 전달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이들에게는 ‘나의 이스라엘을 찾기 위한 기도 노트’가 제공되며, 유대인이 알려주는 히브리 문화, 이스라엘 현지 소식, 더펠로우십 활동 내역 등을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또 연 1회 이상 이스라엘 교류 세미나에 초청을 받고 더펠로우십 성지 순례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펠로우십 코리아 김영미 대표는 “크리스천에게 이스라엘은 익숙하고 친근하다. 이스라엘이 배경이 돼 하나님의 일하심이 기록돼 있는 성경을 공부하고 이스라엘의 유산, 문화, 그리고 그 땅을 지키며 살아온 이들에 대해 알아갈수록 더 깊고 풍성한 삶을 경험하게 된다. 신앙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모두 이스라엘을 만나게 된다. 나의 삶 속에 하나님이 부르시는 이스라엘이 되고 이스라엘의 평화와 회복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나의 이스라엘’을 찾는 여정에 여러분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전했다.


1983년 미국 시카고의 작은 변호사 사무실에서 변호사이자 랍비인 故 예키엘 엑스타인이 설립한 더펠로우십은, 오랜 역사 속에서 디아스포라 난민으로 떠돌며 박해와 핍박 가운데 살아온 유대인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이들의 손을 잡아주면서 사역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40년 동안 미국, 캐나다, 한국을 중심으로 큰 사랑과 공의의 열매들이 맺혔고, 매년 이스라엘과 동구권,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200만 명이 넘는 노인과 아동, 미자립 가정, 이주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