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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레터

더펠로우십 활동 기간 발행된 뉴스레터들을
모아서 보여드립니다.

체다카5월 체다카 뉴스레터

2022-05-31




2022년 5월 │ 웹으로 보기

체다카패밀리 MEMBERSHIP NEWSLETTER

오늘의 체다카 레터 미리보기
•   [바른 자선 배우기] 자선의 진리
•   [가정의 힘 이야기] 하브루타는 이것이다 #1. 대화법의 맥락과 의미에 대해서
•   [더펠로우십 소식] 우크라이나 후원 사진전
•   [이 달의 나눔 영상]
•   [공지] 체다카 패밀리 소식 모집 우리 가족 나눔 이야기를 전해주세요


회원님, 나눔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체다카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매일의 체다카 실천, 처음 생각만큼 이어가기가 쉽지 않으시죠?
나 자신의 습관 만들기도 어려운데 가족의 습관을 함께 만드는 과정은 정말 어렵지요.

체다카 패밀리 뉴스레터는 성경적 자선 실천을 일상에서 쌓아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 가족이 세상의 어려움을 도우며 더욱 견고해질 수 있는
힘을 다시 드리고자 한 달에 한 번 체다카 이야기들을 보내드려요.
매일 함께 채워 넣고 매월 함께 비우는 체다카 가정만의 즐거운 문화를
마음껏 누리시기를 응원할게요 💖


자선의 진리

📍 탈무드의 가르침이 잘 정리되어 있는 책 <죽기 전에 한번은 유대인을 만나라> 에서 체다카 패밀리를 위해 ‘자선에 대한 진리’에 대해 몇 가지를 가져와 봤어요. 쉽지 않은 주제 ‘나눔’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된 글귀를 통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아요.

👉 진실한 마음으로 기꺼이 베풀라
줄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조차도 가난한 사람에게 최소한 용기를 주는 친절한 말을 건네야 한다. 물론 돈은 자선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것 만이 유일하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

👉 어려울 때도 기부하라
지출을 줄여야 할 상황이 되어도 자선은 반드시 베풀어야 한다. 탈무드는 “살림살이가 넉넉지 못하더라도 여전히 자선은 베풀어야 한다”라고 가르친다. 왜냐하면 자선은 다른 모든 계율을 다 합친 것만큼이나 중요하기 때문이다.

👉 꾸준한 자선
진정으로 자선을 베푸는 사람은 자선 요청을 기다리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공식적인 자선 요청이 있든 없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은 늘 존재한다는 걸 잘 안다.

👉 무작위의 선행
누군가에게 도움이나 자선을 베풀 때, 그 사람이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너무 살피는 일은 하지 말라. 무작위의 악행들로 가득 찬 세상을 무작위의 선행들로 채워 나가도록 하자.

* <죽기전에 한번은 유대인을 만나라 (북스넛) >는 랍비 조셉 텔루슈킨의 저서로 분노가 끓어오를 때, 누군가를 속이고 싶을 때, 자녀가 속 썩일 때, 사는 게 고통스러울 때 등 인생의 많은 딜레마들에 유대의 가치관으로 답을 내놓는 책이다. 책은 만족은 어디서 오는가, 무엇을 배울 것인가, 유대인은 어떻게 실천하는가, 선행은 어떤 위력을 지니는가에 대한 답으로 구성돼 있다. 랍비인 저자는 성경, 탈무드 등 유대 문헌들을 뒤져 책을 정리했다.

 

더펠로우십의 교육 프로그램 <가정의 힘>의 유익한 글들을 함께 나누고 있어요!
체다카함을 통해 가정의 나눔 문화를 세워가고 있는 체다카 실천 가정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을 모아올게요.
👇

 

<하브루타는 이것이다> #1. 대화법의 맥락과 의미에 대해서

🔗 원문 : 하브루타는 이것이다


유대인의 종교 교육에 관한 수많은 정보들 가운데 최근 자주 회자되는 내용이 하브루타 교육이다. 특히 한국 교육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하브루타 교육은 ‘질문이 있는 교실’ ‘질문을 잘하는 똑똑한 우리 아이’ ‘부모와 자녀의 소통’ 등 질문이 있는 토론문화를 활성화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토론을 위한 하브루타 교육이 아니라 학업성취나 경쟁우위를 위한 도구로 전락되고 있는 현실도 부정 할 수 없다. 한국 사회에 알려진 하브루타 교육은 유대인의 성공신화를 따라 자녀들을 가르치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열망때문에 교육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몇몇 교육학자들은 하브루타 교육에 대한 연구물들을 내놓고 있지만 유대인의 종교와 문화, 전통과 역사 등을 교육과 연관하여 창의성 교육 체제 관점에서 연구하고 분석한 논문이나 저서는 찾아보기 힘들고 그 내용도 단편적이며 현 교육 시스템에 한정되고 있다.

종교와 문화, 전통과 역사를 중요시하는 유대인들은 쉐마교육, 절기교육, 가정교육, 회당교육을 활발하게 펼치면서 창의성을 발전시켜왔다. 특히 유대인의 창의적인 사고나 삶의 양식은 수천년 동안 대를 이어 가르치고 전수하고 있는 토라와 탈무드에 기초한 종교교육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오늘날 이스라엘의 유명 인사들이 대중적인 연설을 할 때마다 토라와 탈무드의 교훈을 먼저 언급하는 이유도 유대인의 종교교육이 가정, 사회, 문화에 깊숙이 뿌리내려 있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의 하브루타 교육은 질문과 대답으로 진행되는 귀납법적 교육방법을 가리키고 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토론을 잘하기 위한 수단이나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하브루타 교육을 하지 않는다.

유대인들에게 하브루타는 교육내용이나 교육방법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이다. 유대인들은 혼자서 공부하거나 일하는 것보다 친구와 함께 대화를 즐기면서 살아가는 것에 익숙하다. 지난 수천년 동안 나라와 땅을 잃고 전세계에 흩어져 살아야만 했던 소위 디아스포라의 역사적 배경을 가진 유대인들은 혼자보다는 공동체가 함께 자신들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었다. 세계 곳곳에서 민족 공동체를 형성했던 유대인들은 삶의 현장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답을 예측할 수 없는 질문과 거침없는 대답으로 대화의 문화를 만들었다.

유대인들이 혼자서 토라를 공부하는 모습을 거의 볼 수 없다. 토라공부를 개인적인 경건한 삶이나 신앙적 가치추구뿐만 아니라 사회적 활동으로 여긴다.

유대인들의 토라공부는 토라본문을 짝(pair)을 이루어 함께 읽고 서로의 생각과 해석을 주고받는 대화행위들로 진행된다. 필자는 이와 같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상호작용적 대화행위를 하브루타라고 한다.

하브루타는 원래 아람어인데 ‘친구’(friend)라는 말에서 파생된 ‘우정’(friendship)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친구들의 우정은 사회-문화적 관계에서 형성되기 때문에 토라를 공부하는 짝들(pairs)의 학습 분위기를 하브루타의 정의에서 짐작할 수 있다.

짝들의 역동적인 학습 활동은 짝들의 사회적 상호활동과 토라본문을 두고 벌이는 목적지향적인 대화에서 진행된다. 하브루타에 참여하는 짝들은 갈등과 대립에 직면하기도 하며 대화 협상을 통하여 결론을 이끌어 낸다. 물론 하브루타의 결론은 토라본문 이해를 통하여 어떻게 그들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것이다.

이처럼 교회 혹은 가정의 구성원들이 서로 짝을 이루고 질문과 대답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진행할 수 있다면 신앙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관계성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신앙적 관계의 회복은 자연스럽게 공교육의 영역뿐만 아니라 사교육 현장에서도 드러날 수밖에 없다.

하브루타 교육이 가져다주는 가치를 실현한다면 ‘나’와 함께 ‘너’를, 그리고 ‘나-너’와 함께 ‘우리’의 상호적 관계가 보다 확장될 것이다.

* 김진산 박사는 터치바이블선교회의 대표이다. 이스라엘 바르일란 대학교에서 구약성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예루살렘한인교회에서 목회하면서 20년 동안 이스라엘 현지에서 히브리어와 이스라엘의 지리, 역사, 문화 등을 연구했다.

 

더펠로우십 소식



4월30일부터 5월22일까지 가로수길에서 열린 ‘ART CROSS – Heal the Soul’ 전시에 이요셉 작가의 후원 사진전으로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함께 했습니다. 전시를 찾아오신 후원자님, 그리고 더펠로우십 캠페인에 관심 가지고 찾아오신 분들을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4주 간의 전시 현장을 후원자님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전시에서 판매된 수익금은 전액 우크라이나 구호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나눔 영상

©SBS Biz 날리지 knowledge/youtube

‘자선(慈善)’은 가난하거나 불행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딱하게 여겨 도와주는 일이라고 사전에 명시되어 있죠. ‘Charity’ 또한 자선, 너그러움, 관용, 남에게 베푸는 행위를 의미해요. 하지만 히브리어에는 자선이라는 의미의 단어가 없어요. 대신 ‘체다카(Tzedakah)’라고 ‘해야 할 당연한 행위’라는 단어가 있을 뿐이에요. 유대인에 있어 자선은 선택이 아닌 종교적 의무인 셈이죠. 유대인에게 자선을 하는 것은 아브라함의 의로운 후예라는 뜻이며 구원은 자선의 가치로만 이루어진다고 믿기 때문에 자선이 중요해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저축한 돈으로 자선활동을 하는 습관을 길러주며 이것이 곧 체다카함이랍니다.

 

📢 (공지) 체다카 패밀리 소식을 전해주세요!

체다카, 잘하고 계신가요? 체다카 가족의 소식을 전해주세요. 어떤 것도 괜찮아요. 체다카 패밀리의 근황,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하는 팁, 우리 집 체다카함 자랑, 체다카를 하면서 느끼는 어려운 점 등등! 저희도 체다카를 통한 가정에서의 유익을 더 누리실 수 있도록 열심히 가이드를 드릴게요! 아이들과 찐 나눔을 실천해보면서 어떤 이야기라도 체다카 패밀리와 함께 나누어 주세요. 우리 가족의 이야기가 다른 가족을 나눔의 세상으로 초대할 수 있답니다. 🎁

🤲 참여 리워드


더펠로우십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급 손수건✨✨을 드립니다.

👇 참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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