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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펠로우십의 다양한 사업활동 및 재단 소식을
한 곳에 모아 전해드립니다.

교육과 교류[홀로코스트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The Zone of Interest)

2024-06-10


더펠로우십의 추천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소개합니다.

한 남자가 가족과 함께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는 직장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수영장이 있는 커다란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꽃들이 만발한 정원을 정성스럽게 가꾸는 아내와 그곳을 누비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채워진 그들의 평범한 일상 너머에는 어떤 모습이 펼쳐지고 있을까요?



주인공 루돌프의 직업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지휘관입니다. 아름다운 그의 집은 죽음의 수용소와 맞닿아 있습니다. 담장 너머에서 삶과 죽음의 문턱에 놓인 이들의 비명 소리와 총성이 하루 종일 들리고 검은 연기가 계속 피어오릅니다. 담벼락 하나를 두고 천국과 지옥이 공존합니다. 홀로코스트를 다루고 있지만 끔찍한 수용소의 안의 모습이 아닌, 수용소 밖 평범하고 평화로운 삶 속에 진짜 잔혹함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특별한 영화입니다.




제목 <존 오브 인터레스트(The Zone of Interest)>는 아우슈비츠와 그 주변의 제한 구역을 일컫는 말인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폴란드 지주들로부터 주변 지역 농지를 몰수하여 수용소 포로들에게 농사를 짓게 하고 농작물을 수확하여 자신들의 금전적 이익을 취한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미 다 소화해 버린 악에 대하여, 체온으로만 볼 수 있는 선에 관하여" 라는 한줄평과 함께 이동진 영화 평론가가 ⭐️⭐️⭐️⭐️⭐️별 다섯 개를 주며 극찬한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2023년 제76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2024년 제96회 아카데미 국제 장편 영화상과 음향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사운드 연출에 주의 깊게 들으며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외로움과 배고픔 속에 홀로 남겨진 이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통로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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