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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이야기

더펠로우십의 다양한 사업활동 및 재단 소식을
한 곳에 모아 전해드립니다.

현장소식[홀로코스트 생존자 지원] 행복한 노년을 되찾은 자스미나 할머니

2023-08-30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은 대부분 

가족이 없이 홀로 지내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쓸모없는 노인이라 느끼고 

극심한 외로움까지 겪게 되어 

괴로운 노년을 보내게 됩니다.😥 


더펠로우십은 홀로코스트 생존자에게 

음식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 

존엄을 가지고 남은 여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돌보는  

“With Dignity and Fellowshi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뉴스레터에 소개해드린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아픔을 치료하는 작업장,

Yad Lakashisi에서

일을 하고 있는 자스미나 할머니가 

이번에 더펠로우십의 도움으로 

전시회에 출품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펠로우십에서 내가 그린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어요. 

내 작품을 사람들이 본 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정말 감격스러워요!”



할머니에게는 그림 그리는 일은 

단순히 즐거움을 주는 취미생활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를 줍니다. 


작업장에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외로움을 해소하고 사회생활을 하며 

💪 건강한 노년의 삶을 되찾게 됩니다.


“2차 세계대전을 겪은

어린 저는 정말 잔인하고 

참혹한 장면들을 많이 목격했어요. 

폭격을 맞아 산산조각 난 

사람들의 손,머리...”😖 



전쟁에서 

사랑하는 아버지도 잃었던 

할머니는 자신이 살아남은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라토프에서의 4년은 

정말 끔찍했어요. 

음식, 따뜻한 옷, 신발.

그 어느 것도 없었어요.

우리와 함께 살던 

이모의 아이는 오랫동안 음식을 

먹지 못해 결국 죽게 되었어요. 

이 상황이 너무 괴롭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무기력감을 느낀 엄마와 이모는

'폭격에 맞아서 죽게 해달라'는 

기도까지 했었어요.”


하지만 자스미나 할머니는 

웬만하면 과거 아픔에 대해 

잘 얘기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에 살면서 

주변에 많은 도움을 받으며 

취미생활도 하면서 

즐겁게 살아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펠로우십은 물질적으로 

도와주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에요. 

심리적으로 정말 중요한 역할도 

해주고 있어요. 👫

항상 저에게 전화를 주고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물어봐주면서

저를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줘요. 😊 

그래서 외로움을 훨씬 덜 느끼게 돼요.



“매월 더펠로우십에서 지원해주는 

생활비, 음식 그리고 의약품이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덕분에 저도 우크라이나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게 되었어요.”  


할머니는 가장 좋아하는 취미생활인 

그림을 그리며 과거의 어둠이 

더 이상 드리우지 못하도록 

삶을 힘차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외로움과 배고픔 속에 홀로 남겨진 이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통로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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