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재단 이야기

더펠로우십의 다양한 사업활동 및 재단 소식을
한 곳에 모아 전해드립니다.

현장소식홀로코스트 생존자 부부 이야기

2023-09-26

16살에 결혼한 팔리크만(Falikman) 부부는 

모두 어릴 적 홀로코스트를 겪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모든 것이 

좋아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유대인이었던 이들은 평생 

반유대주의로 차별을 받으며 

힘겹게 살아왔습니다. 😥 


서로 의지하며 

지금까지 버텨온 

이들의 남은 여생에 

더펠로우십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던 

홀로코스트에서 운 좋게 살아남았죠.”

보리스 할아버지(Boris, 94세)는 

우크라이나 체르니프치(Chernivtsi)에서 

5대째 유대가문을 유지하고 있는 

오랜 역사를 가진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적 게토에서 홀로코스트를 겪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습니다.


“1940년에 러시아가 

우리 동네를 점령하면서 

유대교 관련 모든 

건축물과 건물 등을 파괴했어요. 

그리고 1941년에는 독일이 

체르니프치에 게토를 지었어요. 

한 달 동안 매일 유대인들에게 

한쪽 구석에만 있도록 강요하고 

다른 도로로 다니지 못하게 통제했어요.”



“프란스니스트리아(Transnistra) 게토에서의 

삶은 정말 힘들었어요. "



"환경이 너무 열악했거든요. 

더럽고 깨끗한 물도, 

먹을 음식도 없었어요. 

그리고 군 경비들은 재미삼아 

사람들을 때리고 괴롭혔어요. 

정말 잔인했죠. 

1943년에는 전염병(The typhus epidemic)이

 게토에 돌았는데 많은 친구들이 죽었어요. 

저는 운 좋게 살아남았죠.”


1945년도에 소련군이 할아버지를 

풀어주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8일 동안 걸어서 도착한 집은

 모든 것이 다 사라져버린 상태였습니다. 


그 후 할아버지는 폴라 할머니를 만나 

16세에 결혼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유대인으로 소련국가에서 

살기 란 쉽지 않았습니다.


“우리 부부는 체르니프치에서 

만나 16살에 가정을 이뤘어요. 

전쟁이 끝난 후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게 되었죠. 

하지만 우리에겐 늘 반유대주의가 

따라다니며 괴롭혔어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학사 따기도 힘들었어요. 

그 뿐 아니라 이스라엘로의 이주 허가를

 받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이스라엘로 이주 신청을 한지 얼마 안됐을 때

 남편이 일하는 학교 교장선생님이 

남편을 일방적으로 해고를 시켜버렸어요. 

나라를 버리고 떠나는 사람은 

아이들을 가르칠 자격이 없다고 했어요. 

이로 인해 이주 허가까지 8개월이나 걸렸어요.”


“이스라엘에서 진정한 행복과 

삶에 대한 만족감을 되찾게 되었어요.”


“1973년 우리 부부는 

무사히 이스라엘로 이주했어요. 

이곳에서 아이들이 살아가는 것을 

바라보고 있기만 해도 행복해요. 

우리의 본향인 이스라엘로 온 덕분에 

아이들은 과거 우리 부부가 

유대인 차별을 받으며 살았던 

험난한 인생을 겪지 않아도 돼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아이들은 이곳에서 차별 없이 

진정한 삶을 자유롭게 누리고 있습니다.”


“더펠로우십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나이가 많은 우리 부부가 

지금까지 잘 지낼 수 있는 것은 

모두 더펠로우십의 

돌봄과 도움 덕분이에요. "


항상 친절한 남자 직원이 

푸드박스를 가지고 

우리 집을 방문해주는데 

늘 웃으며 안부를 물어 봐줘서 

무료한 노인의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준답니다. 


매월 전달해주는 푸드박스가 

우리 부부 생활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몰라요. 

덕분에 생필품 등 필요한 것들을 

사지 않아도 된답니다. 


먼 타국에 계시는 많은 후원자님께서 

도와 주신다고 들었는데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후원자님 덕분에 오늘도 

우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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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과 배고픔 속에 홀로 남겨진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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