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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이야기

더펠로우십의 다양한 사업활동 및 재단 소식을
한 곳에 모아 전해드립니다.

현장소식[홀로코스트 생존자] 미나 할머니 소식

2022-07-11

이스라엘 아슈도드 지역에 살고 계신 홀로코스트 생존자, 미나 할머니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루마니아 북동쪽, 몰도바에 살고 있던 평범한 한 유대인 가족의 일상은 전쟁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살고 있던 집에서 아무것도 챙기지 못한 채 도망쳐 나와야 했습니다.

베르샤드 게토(유럽 각 지역에서 유대인을 강제 격리하기 위해 설정한 유대인 거주지역)에 도착한 미나 할머니 가족은

외양간을 개조해 만든 임시 막사에서 40명이 넘는 사람들과 지내야 했습니다.

사람이 살 수 없는 그곳에서의 겨울은 더욱 혹독했습니다.



“우리가 살던 집은 아버지가 가족들을 위해 직접 지은 집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외양간에서 살게 됐지만, 아무도 불평할 수 없었죠.

겨울엔… 정말 바람을 하나도 막을 수 없었어요. 그곳에서 귀가 얼어서 찢기는 사고를 겪고 나서 청각에 문제를 얻게 됐죠.”



전쟁은 끝났지만, 평범했던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살던 집을 포함한 모든 재산을 돌려받지 못한 채, 미나 할머니는 어린 나이에 공장에 들어가서 일을 시작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평생을 살아온 미나 할머니의 소원은 남편과 함께 이스라엘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몰도바에서) 남편이 유대인 공동체를 이끌고 있었는데, 평생소원이 이스라엘에 돌아오는 거였어요.

그런데 이스라엘 행 비행기를 타기 이틀 전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어요.

가지고 있던 전 재산을 들여서 남편을 이스라엘 땅에 묻을 수 있었죠. 그만큼 우리에게 이스라엘은 소중한 곳이에요.”



힘겹게 이스라엘로 돌아왔지만, 미나 할머니에겐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고통은 외로움이었습니다.


“혼자 있으면 외로우니까, 밖에 나가서 뭐든 하려고 움직였어요.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을 돕는 일에 봉사도 하고, ‘쉰들러 리스트’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이제는 (코로나 19로 인해) 정말 혼자예요.”


더펠로우십은 홀로코스트 생존자, 미나 할머니를 잊지 않았습니다.

주기적으로 찾아가 음식을 전달하고, 할머니와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Z

“더펠로우십이 나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있는지 몰라요.

누군가 나를 생각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나에겐 큰 위로가 돼요. 고마워요.”


미나 할머니의 삶은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달라지고 있습니다.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을 잊지 않아 주셔서, 기억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외로움과 배고픔 속에 홀로 남겨진 이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통로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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