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재단 이야기

더펠로우십의 다양한 사업활동 및 재단 소식을
한 곳에 모아 전해드립니다.

현장소식[홀로코스트 생존자] 마리아 할머니 소식

2022-04-14

국제 홀로코스트 추모의 날 응원 이벤트(1월 25일 ~ 3월 15일)를 통해 모인 한국 후원자님들의 응원 메시지가 지난 4월,
더펠로우십 푸드박스와 함께 홀로코스트 생존자들께 전달되었습니다. 지난 4월 레터에서 현장 소식의 일부를 전해드렸었는데요.


👉 이리나 할머니 소식 보러 가기(URL : http://www.ifcj.kr/?page_id=3566&uid=69&mod=document&pageid=1#kboard-document)
그 이후에도 따뜻했던 현장 소식들이 계속 한국 본부로 전해졌어요. 많은 분들이 따스한 마음과 응원 메시지를 작성해 주신 덕분이에요.
기쁨과 웃음이 함께 했던 현장 이야기, 후원자님께 전해드립니다.




마리아(86세) 할머니가 태어난 곳은 벨라루스의 한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다섯 살, 어린 소녀의 삶은 전쟁과학살로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직장에서 돌아와 얼른 대피할 준비를 하라고 말하셨어요. 어머니가 따뜻한 옷도 몇개 챙기려고 하니까, 
아버지는 일주일 안에 돌아올 테니까 짐을 조금만 챙기라고 하셨죠. 아마 당시엔 모두가 잠깐 지나갈 일이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이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건,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고 저도 그랬으니까요.”

계속되는 폭격, 눈 앞에 펼쳐진 끝없는 죽음 그리고 세 살 어린 동생이 치료를 받지 못해 결국 세상을 떠나고 차가운 땅에 묻어야 했던 큰 고통의 기억은
평생 할머니를 괴롭혔습니다.

“아직도 가끔 나치가 나를 잡으려고 하는 악몽을 꿔요. 요즘 다시 전쟁이 시작됐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더 심해졌어요. 
내가 겪었던 슬픔이 반복될 줄은 몰랐어요. 그때 겪었던 고통들이 다시 떠올라요.”



전쟁은 끝났지만, 마리아 할머니 가족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전쟁으로 완전히 무너져 버린 삶의 터전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마리아 할머니는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노력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공장에서, 그리고 조산사로 일하며 가족들을 부양했습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일어났을 땐, 할머니가 겪었던 고통을 기억하며 그곳에 남아 사람들을 돕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990년, 오랫동안 그리워했던 이스라엘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낯선 곳에서의 삶은 외롭고 무서울 때도 있지만 더펠로우십은 홀로 명절을 보낼 때마다 외로움을 느끼는 마리아 할머니에게 좋은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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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펠로우십 덕분에 집도, 음식도, 친구도 생겨서 편안해요. 
이젠 한국에 사는 친구들도 생겼네요. 한국에서 응원해주는 후원자님들께 감사해요" 

 

외로움과 배고픔 속에 홀로 남겨진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하루에 큰 행복과 기쁨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펠로우십 IFCJ는 외로움과 빈곤 속에 평생을 살아온 동구권 5만, 이스라엘 16만명의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에게 식량, 난방, 의료서비스 및 

무료급식소 지원을 통해 여러분의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외로움과 배고픔 속에 홀로 남겨진 이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통로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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