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재단 이야기

더펠로우십의 다양한 사업활동 및 재단 소식을
한 곳에 모아 전해드립니다.

현장소식‘펠로우십(Fellowship)’의 중요성 👩‍❤️‍👨

2024-10-29

전쟁은 인간의 모든 것을 

파괴하고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또한, 삶의 터전, 마을, 학교 등 

물리적인 파괴뿐 아니라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공동체, 

‘유대관계’를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어릴 적 2차 세계대전에서 

홀로코스트를 겪은 펜냐할머니는 

또 한 번 우크라이나 전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삶의 터전, 일상, 가족, 친구를 

잃은 할머니와 같은 전쟁피해자들이 

전쟁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선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지난 2년간 전쟁으로 무너진 일상 속에서 

더펠로우십의 도움으로 할머니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희망스토리를 전해드립니다!



펜냐할머니가 살던 우크라이나 폴타바는 

유대인이 많이 살던 도시였으나 2차세계대전으로 

약 11,000명의 유대인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중 할머니의 이모도 있었습니다.


할머니의 조부모님들은 게토로 끌려갔고 

노인들에게 필요한 음식과 의약품, 치료 등을 

전혀 제공해주지 않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얼마 견디지 못하시고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할머니는 8살에 경험했던 2차세계대전은 

‘인생에서 가장 끔찍한 기억’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를 타고 피난 중이었는데, 

하늘에서 소련 비행기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어요. 

돕는 줄 알고 손을 흔들었는데, 

갑자기 폭격이 시작됐어요.

독일 비행기었어요.

배는 침몰하기 시작했고 

저는 엄마를 잃고 미아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러시아 해군의 도움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었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노년이 된 지금 또 다시 전쟁을 겪고 있는 펜냐할머니는 

과거 나치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살려주었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2차세계대전에서 저를 구해준 사람들이 

바로 러시아 군인들이었어요. 

당시 함께 독일군에 맞서 싸웠던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공격한다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펜냐 할머니는 두 전쟁을 겪는 동안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었고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일상이 모두 무너졌습니다.


“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2년 동안 끊임없는 경보와 폭격, 

그리고 폐허 속에서 공포로 가득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밤마다 아침까지 무사할지

불확실함과 불안함에 떱니다."



이 어려움 속에서 할머니가 

견딜 수 있었던 것은 

바로 ‘Fellowship(펠로우십)

사람들과의 따뜻한 유대와 사랑’이었습니다.


“폴타바에 저를 도와주는 

공동체가 있어 정말 감사해요. 

더펠로우십과 후원자분들 덕분에 

필요한 음식과 약을 받으며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고, 

추운 겨울엔 따뜻한 옷과 담요로 

견딜 수 있었습니다. 

이 도움 없이는 이겨내지 못했을 거예요.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 가정에도 평화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외로움과 배고픔 속에 홀로 남겨진 이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통로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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